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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부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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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3. 13:08 Column/Bekay Ahn, CFRE

종교에서 영향을 받은 기부 문화

 

수천 년 동안 직간접적으로 인간사회의 기부문화는 종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왔다. 지금까지 종교가 기부문화에 주는 영향에 대한 자료가 부족 했지만 필자가 philanthropy(사람들의 삶의 질에 중점을 둔, 공익을 위한 개인적인 시도) 에 대한 역사를 강의할 때 쓰는 교육 내용을 요약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현대 기부제도는 유대종교(Judaism)에서 비록된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구제(Charity) 와 공공시설을 건설하는 Greco Roman 시대의 Philanthropy 의 합작품이다. 그리고 현대 와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Altruism(이타주의) 의 이론과 사회적 교환(Social exchange) 이론이 결합해서 현대 모금원리와 기부 문화로 탄생된 것이다. 종교에서 말하는 사후에 돌아오는 보상(retribution) 이 현대에 와서는 사회적 보상(social bank) 의 의미로 바뀌었고, 지금도 많은 비영리 단체가 종교의 신앙에 근거를 둔 곳이 많다.

 

 

기독교에서는 성경에 최초의 공인 모금가, CFRE 는 사로 바울이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등장인물이 모금가로서 모금을 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현대에 와서는 여러 형태의 헌금으로 교회에서 하는데 특히 10 % 의 십일조의 형태가 주 재원이 되기도 하고 교회건축헌금이나 특별기금을 보면서 많은 일반 비영리 단체들이 교회의 신앙심에 근거한 기부를 부러워하고 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헌금을 비영리기관의 기금의 일부로 취급하는가 마는가 하는 논란이 있곤 했다. 하지만 이미 미디어에서 교회내 개인적 헌금도 일반 비영리기관의 기부처럼 취급하는것을 보면 한국적 정서가 옛날과 다르다는것에 주목을 끈다.

 

 

많은 모금가를 배출해 모금관련 책중에 저자가 유태인 학자들이 많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Torah(탈무드) 에서 교육을 받아 왔고 기부의 순위, 모금가의 정당성 많은 합리적인 논리를 제공한 Judaism (유대교) 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구제가 권장사항이 아니고 의무사항인 체데카(tzedakah) 현재까지도 기부의 기본 룰이 되었고 나눔 문화의 근간이 것이다. 10 % 정도는 반드시 해야 하고 30% 정도는 매우 너그러운 사람이고 50% 넘지 않도록 하는 점에 대해서는 현대 비영리 단체가 기부금을 받을 지침서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 특히 탈무드의 원리와 이론이 현재 모금의 원리와 흡사한 점이 많으며 인간의 욕망을 합리적으로 인정하면서 기부 문화를 설명하는 점에서 다른 종교와는 달리 논리적이고 현실감이 있다고 보는 학자가 많다. 세상을 바로 잡는 일에 동참하는티쿤 올람 있고 구제금을 주는 것보다 모으는 일에 참여 하는 것이 사명임을 이야기하며 구제금을 전달하는 보내진 , 샬리아흐 특별히 구별하여 평생에 한번 정도 해보라는 풍습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자기 자신이 구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구제를 전달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에 구체적인 기부 방법과 모금역할에대해 의무감을 부여한 점은 사후 보상을 중점으로 다른 종교가 다른 점이다.

 

이슬람 교에 모슬렘 교도들은 자카트(Zakat) 라고 해서 재산의 2.5% 를 반드시 기부 해야 하고 8 가지의 나누어 주어야 할 사람을 규정하고 그 중에 Amil 이라는 직책을 만들어 Zakat 를 모으고 나누는 일을 하는 현대로 말하면 모금가의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월급을 주도록 했다. 특히 먹을 것이 없어 몸이 마르는 사람에게는 그냥 막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3 사람의 증인 이 사람은 못 먹어서 몸이 마르고 있다라는 증언이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대목에는 지금까지 이교도들에게 까지도 공감을 갖게 한다.

 

불교에는 권선가가 선의 덕을 전하는 사람의 의미를 넘어서 시주나 보시를 모은 역할이 된다. 그가 오히려 보시하는 사람보다 더 공덕이 클 수 있다는 대목은 현대 불교계 모금가의 역할에 용기를 주는 대목이다. Dana 의 법칙을 보면 보시의 종류와 받는 스님의 종류에 따라 공덕의 문제를 다룬 점에는 매우 흥미스럽게 느껴진다. 그 보시의 차이를 매트릭으로 표현하면

 

 

            Receiver

Giver

Good receiver

Bad receiver

 좋은 보시

최고의 공덕

O.K 그러나 공덕은 없음

나쁜 보시

O.K 그러나 공덕은 없음

최악의 경우

 

 

또한 Buddha 가 말하는 이상적인 기부의 6 가지 기본 요건이 있다. 기부자가 주기 전에 기뻐(glad)해야 하고 주는 중에 영감(inspired)을 갖고 준 뒤에 만족(gratified) 해야 하는 3 가지와 수혜자는 받기 전에 열정(passion)이나 욕심을 줄이고 받을 때 증오함(aversion)나 미워함을 줄이고 받은 후 망상(delusion)을 줄이라는 3가지의 가르침도 있다. 기부는 의무도 아니요 가르침에 대가의 보상도 아닌, 받은 사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람에게 주라고 가르친다. 특히 일본의 불교에선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이 따로 없다라는 원리가 길거리에서 큰 삿갓 모자를 쓰고 보시를 받는 의미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모르게 한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세계인구의 13 % 힌두교 에서는 환생을 믿으며 현세의 좋은 일을 하면 다른 높은 단계로 오를수있다는 Karma 이론을 믿는다. 카르마는 ()으로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업에는 다르마(Dharma) 마땅한 업과 다르마를 거스르는 업이 있다. 선업(善業)으로 '선한' 카르마는 다르마에 마땅한 업을 쌓는 것을 의미하며 선업을 쌓으면 다음 윤회에 보다 존귀한 존재가 된다. 다르마를 거스르는 악업(惡業) 쌓으면 다음 윤회에 보다 미천한 존재가 된다라고 믿기에 구제에 적극적 일수도 있다. 특별히 서양처럼 비영리 단체가 존재하여 그를 통해 사회 환원을 하고 있진 않지만 종교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눔으로써 나름대로 기부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것으로 이해 된다.

 

이같이 각기 다른 종교에서 주는 기부의 지침은 간접으로 현대 기부문화에 영향을 주어왔고 지금도 문화권 별로 변화와 조율이 현재 진행형으로 발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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